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다케다(Takeda)가 브릿진 바이오사이언스(BridGene Biosciences)와 ‘표적화하기 어려운(undruggable)’ 물질을 타깃팅할 수 있는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케다는 지난 2019~2020년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한 이후 최근에는 신약 발굴 및 개발 관련 딜을 다방면으로 활발히 체결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이중항체 플랫폼 확보를 위해 메버릭테라퓨틱스(Maverick Therapeutics)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아니마(Anima Biotech)와 mRNA 조절 약물개발 파트너십을, 이틀뒤인 24일 에보텍(Evotec)과 RNA 타깃 저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브릿진과의 파트너십 발표는 아니마, 에보텍과의 잇따른 파트너십 체결 이후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온 추가 딜이다. 지난 3월 한달에만 벌써 4건의 딜을 맺은 셈이다.
브릿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다케다와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케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5개 후보물질의 개발 프로그램을 확보할 예정이다. 브릿진의 IMTAC™(Isobaric Mass Tagged Affinity Characterization) 화학단백질체학(Chemoproteomisc)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할 타깃을 규명하고, 본격적인 임상개발을 진행할 저분자 후보물질을 선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