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Olipass)가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OLP-1002'의 영국 임상 1상 최종 결과를 29일 공시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올리패스는 영국 임상1상은 건강한 성인 피험자 총 116명을 대상으로 단회 및 반복 피하투여로 진행된 이번 임상 시험은 주목적인 OLP-10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피험자 대상 캡사이신 통증 모델을 활용한 탐색적 약력학 평가 결과 진통 효능과 관련 통증 수치 감소하는 '경향성'을 관찰했다.
지금까지 소듐 이온 채널 활성 저해 기전을 갖는 저분자 진통제 신약 후보들은 임상개발 과정 중 안전성이 가장 큰 이슈였다. 비슷한 구조의 다양한 아형(Subtype)을 가진 소듐 이온 채널 단백질이 약물이 타깃하지 않았음에도 결합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했다. 특히 심장에 많이 분포하는 Nav1.5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 심장독성 이슈가 있었다.
OLP-1002는 통증 신호 증폭과 전달에 관여하는 Nav1.7 단백질을 코딩하는 SCN9A pre-mRN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안티센스 올리고핵산(ASO) 약물이다.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