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가 AI 컴퓨팅을 활용한 당뇨병 항체 신약개발에 나선다.
릴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컴퓨팅 디자인 기반 기능성 항체 개발회사 바이오로직 디자인(Biolojic Design)과 당뇨병 항체 신약발굴,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릴리는 바이오로직의 다중 특이적 항체(Multi-specific antibody), 일명 멀티바디(multibody) 플랫폼을 활용해 당뇨병 항체 치료제의 발굴 및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발을 진행할 항체 치료제의 구체적인 타깃은 밝히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된 연구비를 부담하며,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과 이후 바이오로직의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약속어음(promissory note)을 포함해 총 1억2100만달러를 바이오로직에 지급하게 된다. 또한 바이오로직은 릴리가 파트너십을 통해 발굴한 항체 치료제 상업화가 성공할 경우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