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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간드 파마슈티컬(Ligand Pharmaceutical)이 오스트리아 아페리온 바이오로직스(Aperion Biologics)를 1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리간드는 지난 2017년 고위험(high risk)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 치료제로 유럽에서 승인받은 GD2(disialoganglioside 2) 항체 ‘콰지바(QARZIBA, Dinutuximab bet)’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리간드는 이번 아페리온의 인수로 베이진(Beigene)과 이탈리아 레코르다티(Recordati)로부터 콰지바의 로열티를
힐백스(HilleVax)가 개발중인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이 유아 대상 임상2b상에서 실패했다. 이번 임상 실패로 힐백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88.34% 하락해 마감했다. 힐백스가 개발중이던 ‘HIL-214(NEST-IN1)’는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유전형인 GI.1과 GII.4를 타깃하는 VLP(virus-like particle) 기반 백신 후보물질이다. VLP는 바이러스와 유사한 구조체로 체내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지만, 유전물질이 없어 전염성을 가지지 않는다. 힐백스는 지난 2021년 다케다(Takeda)와 투자사인 프레이저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모픽홀딩(Morphic Holding)을 32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모픽 인수를 통해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기회가 있는 경구용 인테그린 저해제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릴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경구용 인테그린(integrin) 저해제를 개발하는 모픽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모픽의 모든 발행주식(outstanding share)을 주당 57달러, 총 32억달러 규모에 매입한다. 이는 전날 모픽의 주가인 31.84달러에 79%의 프리미엄을
메드팩토(MedPacto)가 골육종(osteosarcoma) 모델을 대상으로 ALK5(TGF-βR1) 저해제인 ‘백토서팁(vactosertib)’으로 진행한 전임상 결과를 논문에 게재했다. 악성도가 높은 폐전이 골육종 마우스모델에 백토서팁을 투여했을 때 항암효능을 확인하고, 폐로 전이되는 것을 억제시킨 결과이며, 항암효능을 일으키기 더욱 유리하도록 종양미세환경(TME)의 세포조성을 변화시켰다는 내용이다. 메드팩토는 현재 미국과 국내 등에서 재발성 혹은 불응성 골육종을 대상으로 백토서팁의 단독요법을 평가하는 임상1/2상을 진행중이다
영국 마이릭스 바이오(Myricx Bio)는 8일 시리즈A로 9000만파운드(1억14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마이릭스는 NMT(N-Myristoyltransferase)라는 효소를 저해하는 신규 페이로드를 이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등 기존의 페이로드를 탑재한 ADC에 불응하는 암을 타깃하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는 노보홀딩스(Novo Holdings)와 애빙워스(Abingworth)가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일라이릴리(Eli Lilly), BPC(B
에볼루셔너리 스케일(Evolutionary Scale)이 시드투자로 1억4200만달러를 유치하면서 춤범을 알렸다. 이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 ‘ESM3’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시드 투자에는 아마존(Amazon), 엔비디아의 VC부문인 엔벤처스(Nventures), 럭스캐피탈(Lux Capital)과 개인 투자자로 내트 프리드먼(Nat Friedman) 깃허브(GitHub) 전 CEO,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 C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가 기존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전립선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안드로겐수용체(androgen receptor, AR)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5.1)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바로 지난주 유빅스가 유한양행(Yuhan)에 계약금 50원을 포함해 총 1500억원에 라이선스아웃한(L/O) AR 분해약물(AR degrader) ‘UBX-103(YH45057)’의 선도물질(lead compound)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와 OSE 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SIRPα 항체 후보물질 ‘BI 770371’의 고형암 임상1b상 후속개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I 770371은 SIRPα V1, V2 변이체(variatns)를 타깃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SIRPα 항체 후보물질이다. 이번 결정으로 베링거는 BI 770371의 고형암 임상1b상을 진행하고 향후 모든 후속 개발과 상업화를 책임진다. 베링거는 지난 2018년 OSE와 11억4000만유로(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의 아크연구소(Arc Institute) 연구팀이 차세대 가이드RNA(gRNA)를 이용한 새로운 유전자편집 기술을 공개했다.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 시스템과 같이 gRNA로 타깃 DNA 서열을 인식해 해당 위치에 원하는 유전자를 집어넣거나 편집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아크연구소팀의 기술은 CRISPR-Cas9과 달리 DNA 이중가닥절단(DSB)을 일으키지 않아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유전자편집에 이용하는 효소의 크기도 작아 약물 전달에서도 더욱 유리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크연
카나프 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보체시스템(complement system)과 VEGF를 동시에 타깃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현재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시장의 미충족수요를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카나프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옵살로머지앤드테라피(Ophthalmology and Therapy) 저널에 보체인자 C3b와 VEGF를 저해하는 이중융합단백질 ‘KNP-301’의 효능을 신생혈관과 비삼출성 AMD 모델에서 평가한 결과를
방사성리간드(radioligand)를 개발해온 독일 펜틱사팜(Pentixapharm)이 항체 기반의 방사성의약품(RPT)으로 개발을 확장하기 위해 독일 글라이코토프(Glycotope)의 타깃발굴 사업부(target discovery business)와 항체 에셋을 인수한다. 글라이코토프는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와는 물론 국내 리가켐바이오(LigaChem Biosciences), 테라베스트(Therabest) 등과의 공동연구 계약을 알렸던 회사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글라이코토프의 항체 후보물질을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영국 비콘 테라퓨틱스(Beacon 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70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콘은 지난 2023년 신코나가 설립한 안과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으로, 같은해 시리즈A로 9600만유로(약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금을 받았다. 비콘의 리드 파이프라인인 'AGTC-501(laruparetigene zovaparvovec)'은 신코나가 2022년 미국 AGTC(Applied Genetic Technologies Corporation)를 2350만달러
세르비에(Servier)가 피어리스 파마슈티컬(Pieris Pharmaceuticals)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개발해온 4-1BBxPD-L1 이중항체의 고형암 임상1/2상 개발을 중단한다. 임상에서 안전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르비에와 피어리스의 이번 4-1BBxPD-L1 개발중단 소식은 피어리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드러나게 됐다. 자료에 따르면 세르비에가 4-1BBxPD-L1 이중항체인 ‘S095012(PRS-344)’로 진행해온 고형암 임상1/2상의 1상파트에서 ‘잠재
로슈(Roche)가 또다른 TIGIT 임상실패를 알렸으며, 이번 건은 상당히 큰 타격이다. 로슈는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던 TIGTI 전략에 대해, 이제는 스스로 반문해 봐야하는 결단의 순간에 봉착했다. 로슈는 4일(현지시간) 비편평(non-squamous) 비소세포폐암 542명을 대상으로 1차치료제로 TIGIT ‘티라골루맙(tiragolumab)’과 PD-L1 ‘티쎈트릭’, 화학항암제 병용투여를, 표준요법인 PD-1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제 병용투여와 비교하는 SKYSCRAPER-06 임상2/3상에서 1차 종결점에 도달하지
J&J(Johnson & Johnson)는 지난 2일(현지시간) 다발성골수종(MM) 2차치료제로 승인된 BCMA CAR-T ‘카빅티(Carvykti)’가 임상3상 중간분석 결과 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2차치료제 승인의 근거가 된 CARTITUDE-4 임상3상의 사전지정된 2차 중간분석(prespecified second interim analysis) 결과로, J&J는 카빅티가 표준치료 대비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OS를 개선했다고 업데이트했다. 구체적인 OS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GSK가 큐어백(CureVac)으로부터 임상단계의 mRNA 기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조류독감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권리를 14억5000만유로(15억6400만달러)에 사들였다. 계약금만 4억달러 규모다. GSK과 큐어백은 지난 2020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mRNA 백신을 개발해왔다. 큐어백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바이오엔텍(BioNtech), 모더나(Moderna)와 함께 mRNA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인 기업이지만, 코로나19 백신의 시판에 실패하면서 자금난을 겪어왔다. 이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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