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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로운 표적단백질분해(TPD) 접근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옵션딜을 맺은 파인트리테라퓨틱스(Pinetree Therapeutics)가 시리즈B로 4700만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당초 목표했던 것을 초과해 마감됐다. 파인트리는 지난해 시리즈A 추가 펀딩(series A extension)까지 포함해 총 4350만달러(약 623억원)을 조달했다. 파인트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있고, 이로써 2019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누적투자금 총 9050만
사노피(Sanofi)가 영아를 대상으로 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의 임상3상에 실패하며 개발을 중단했다. 이번에 개발에 실패한 RSV 백신은, 사노피가 전체 영아(toddler)를 대상으로 첫 시판허가를 기대해왔던 에셋이다. 현재 시판된 RSV 백신이나 예방항체 중에는 전체 영아를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사노피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신생아와 위험군 영아를 적응증으로 RSV 예방항체인 ‘베이포투스(Beyfortus, nirsevimab)’를 시판하고 있다. 사노피는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항암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 접근으로, 경구투여가 가능한 EP300 분해약물(degrader)을 공개했다. EP300과 합성치사 관계에 있는 CBP 결핍(CBP-deficient) 종양을 타깃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경쟁약물과 비교해 ‘off-target’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ACR-NCI-EORTC 2025에서 EP300 분해약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면서,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를 발견한 공로로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시몬 사카구치(Shimon Sakaguchi) 일본 오사카대 면역학프런티어연구센터(immunology frontier research center, WPI-IFReC) 석좌교수가,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T세포를 Treg로 전환(convert)시켜 치료효과를 보인 연구결과 2건을 공개했다. Treg는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반응성(autoreactive) T세포를 찾아 제거하는 희귀한 종류의 T세포로, 이러한 말초면역관용(perip
노바티스가 끝내 어비디티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를 120억달러에 인수한다. 이미 올해 8월6일부터 외신보도를 통해 인수설이 돌기 시작했었고, 인수가 기준으로 어비디티의 시가총액은 약 2배가 됐다. 이는 노바티스가 수년간 체결한 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이제는 희귀질환 치료가 더 정밀하게 올리고를 전달하는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ntibody oligonucleotide conjugate, AOC)로 옮겨가고 있는 선명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바스 나라시만(Vas Narasimhan) 노바
로슈(Roche)는 지난 2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자회사인 주가이제약(Chugai Pharmaceutical)의 임상단계 약물 5건을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제외했다. 이번에 제외된 에셋은 고형암 임상1상 단계의 4-1BB(CD137) 항체, CLDN6xCD3x4-1BB 삼중항체, TGF-β1 항체, pan-RAS 저해제 등 4건과 자궁내막증 임상2상 단계의 IL-8 항체 1건을 포함해 총 5건이다. 앞서 주가이는 지난 7월에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파이프라인에서 삭제했으나 같은 날 로슈의 2분기 실적발
로슈(Roche)의 자회사인 주가이제약(Chugai Pharmaceutical)이 일본 레날리스 파마(Renalys Pharma)를 2억달러에 인수한다. 계약금 9800만달러가 포함된 딜이다. 레날리스는 지난 2023년 투자사 카탈리스퍼시픽(Catalys Pacific)과 SR원(SR One)이 공동설립한 바이오텍으로, 신장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번 레날리스 인수로 주가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중인 IgA신증(IgAN) 치료제 ‘필스파리(Filspari, sparsentan)’의 일본, 한국, 대만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
바이오젠(Biogen)이 반쿠아바이오(Vanqua Bio)로부터 보체경로의 C5aR1을 타깃하는 전임상 단계의 약물을 계약금 7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0억6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번 딜로 바이오젠은 경구용 C5aR1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를 확보해 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젠이 지난해 하이바이오(HI-Bio)를 18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이번에 면역질환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주요 딜을 체결하게 됐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하이바이오를 인수하면서 리드에셋인 CD38 항체 이외에도 C5aR1
큐리언트(Qurient)가 그동안 축적된 항암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payload) 영역으로 진입한다. 큐리언트는 지난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ACR-NCI-EORTC 2025에서 두 플랫폼을 동시에 오픈했다. 큐리언트는 현재 ADC 임상 현장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페이로드 저항성을 해결하기 위해 CDK7 저해제와 TOP1 저해제를 결합한 이중페이로드(dual payload), 신규 프로테아좀(proteasome) 저해제 페이로드라는 2가지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안구질환 유전자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Adverum Biotechnologie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릴리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을 적응증으로 임상3상 단계에 있는 ‘익소벡(ixoberogene soroparvovec, ixo-vec)’을 확보했다. 익소벡은 VEGF 저해제 ‘아일리아(Eylea)’의 활성성분인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 유전자를, AAV.7m8(AAV2 변형) 벡터를 이용해 전달하는 유전자치료제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비만에서 첫 상용화를 예고하는 있는 GLP-1 후보물질의 임상3상 결과를 도출했다. 해당 임상3상은 비만 환자에게 에페글레타나이드를 최대 64주차까지 투여하는 임상시험으로, 한미약품은 연내 허가신청 계획을 염두해 40주차 중간 탑라인 결과를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주1회 GLP-1 약물 ‘에페글레타나이드(efpeglenatide, HM11260C)’의 비만 임상3상 탑라인(top-line) 결과에서 투약 40주차에 체중감량 9.
모더나(Moderna)가 회사의 리드 잠복감염 파이프라인인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백신 임상3상에 결국 실패했다. 모더나는 CMV 백신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한해 최대 20억~50억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수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모더나는 지난 1월 CMV 백신인 ‘mRNA-1647’의 임상3상의 중간분석 결과 초기 효능기준 달성에 실패하며 성공 가능성에 회의감을 불러일으켰고, 이번 최종 결과에서 결국 CMV 예방에 실패하게 됐다. mRNA-1647은 모더나의 잠복감염 파이프라
미국 머크(MSD)와 중국의 켈룬바이오텍(Kelun-Biotech)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이 폐암과 함께 유방암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켈룬바이오텍이 sac-TMT로 진행한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후기라인 세팅을 적응증으로 진행한 중국 임상3상에서, 대조군 화학항암제와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65%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특히 sac-TMT는 HER2 저발현(HER2-low) 환자그룹에서도 일관된 효능을 보였으며, 아직 미성숙하지만 전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은 투세븐티바이오(2seventy bio)로부터 사들인 CD79a/CD20 CAR-T ‘bbT369’의 개발을 중단한다. 최근 많은 바이오텍들이 세포치료제 개발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왔는데, 이번달 초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본 다케다(Takeda)는 세포치료제 분야를 전면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제네론이 bbT369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같은 날, 갈라파고스(Galapagos)도 세포치료제 사업을 축소하며 구조조정 및 시설 폐쇄를 하겠
벤틱스 바이오사이언스(Ventyx Bioscience)가 중추신경계(CNS) 투과 NLRP3 저해제로 진행한 비만 임상2상에서 심혈관질환 마커를 80% 가까이 낮춘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이번 소식이 알려진 당일, 벤틱스의 주가는 84% 급등했다. 다만 이번 임상결과에서 체중감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벤틱스의 약물이 비만환자의 체중에는 직접적인 변화를 보이지 못했지만, NLRP3 타깃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점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벤틱스는 자가면역, 염증,
치매에서 개발단계로 가장 앞서가고 있는 GSK와 알렉토(Alector)의 프로그래눌린(progranulin, PGRN) 프로그램이 임상3상에서 효능을 보이지 못하고 실패했다. GSK가 4년전 알렉토로부터 계약금 7억달러를 투입해 사들인, 2가지 프로그래눌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때 알렉토는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 신경면역(immuno-neurology) 키워드로 화려하게 등장하면서, 2010년대 후반 빅딜과 펀딩을 이끌어냈었다. 그러나 이후 애브비와 딜을 체결한 CD33, TREM2 에셋이 잇따라 임상개발에 실패하면서 타격을 입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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