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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Kolon Life Science)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과 관련한 신규 생산기술 특허가 최근 일본에서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KLS-3021 개발과정에서 확보해온 기존 특허와는 별도로 새롭게 추가된 권리로,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주요국가에서도 해당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순차적으로 특허가 등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에서 등록이 결정된 특허는 ‘부유세포(suspension cell)를 이용한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대량생산 방법’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가 마침내 HER2 양성(+) 유방암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 2019년 유방암 치료제로 미국 FDA의 시판허가를 받아 시장에 나온 이후, 6년만에 1차치료제로까지 라벨을 앞당기게 됐다. 유방암 1차치료제 적응증은 엔허투 이전 세대의 HER2 ADC인 ‘캐싸일라(Kadcyla)’가 벽을 넘지 못하고 실패했던 영역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1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는 2달전 상부 위장관(GI) 암종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알렸던 TIGIT 항체가 이번에는 상반된 결과를 보이며, 결국 해당 적응증에서의 개발을 모두 중단하게 됐다. 길리어드는 앞서 지난 2020년 TIGIT 항체 ‘돔바날리맙(domvanalimab)’을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와 총 20억달러 규모로 맺었던 옵션딜의 일환으로 확보했다. 당시 지난 2021년 길리어드는 돔바날리맙을 비롯한 항암제 에셋 4가지에 대해 7억5000만달러를 지급하며 옵션을 행사한
아젠엑스(argenx)가 FcRn 항체 피하투여(SC) 제형의 자가면역성 안질환 임상3상에서 실패하면서, 또다시 적응증 확대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아젠엑스는 15일(현지시간) 에프가티지모드 SC제형(efgartigimod+hyaluronidase)의 갑상선안병증(TED) 대상으로 진행하는 UplighTED 임상3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할로자임(Halozyme)의 히알루로니다제 기술(PH20)을 적용한 약물로 비브가르트 하이트룰로(VYVGART Hytrulo) 제품명으로 팔리고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라벨
아델(ADEL)이 사노피(Sanofi)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아세틸화(acetylated) 타우 항체 ‘ADEL-Y01’을 최대 10억40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L/O)했다. ADEL-Y01은 지난 2020년부터 오스코텍(Oscotec)과 공동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수익 배분비율은 아델 53%, 오스코텍 47%이다. ADEL-Y01은 에피토프(epitope) 측면에서 차별화된 타우 항체로, 타우 미세소관결합부위(MTBR) 내 아세틸화(acK280) 부위에 결합해 독성 타우(toxic tau s
GSK가 결국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와의 합성치사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한다. GSK는 지난 2020년 계약금 1억2000만달러를 베팅하며 아이디야로부터 WRN과 Polθ 저해제의 라이선스를 들여왔고, MAT2A 저해제의 옵션권리를 확보했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MAT2A 저해제에 대한 옵션권리를 포기했으며, 이번에 WRN, Polθ 등 남은 2가지 에셋의 권리마저 아이디야에 반환하게 됐다. 아이디야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GSK와의 이번 파
화이자(Pfizer)가 총 430억달러 규모의 씨젠(Seagen) 인수로 확보한 시판 유방암 2차치료제인 HER2 TKI ‘투키사(Tukysa, tucatinib)’를 1차 유지요법(maintenance) 치료제로 앞당기고, 블록버스터 '엔허투(Enhertu)'와의 직접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긍정적 세부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월 화이자는 투키사가 1차치료제 유지요법 세팅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으로 개선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자세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스위스의 AC이뮨(AC Immune)이 알파시누클레인(α-syn) 백신으로 진행한 파킨슨병(PD) 임상2상의 초기 결과에서, 파킨슨병의 질병진행 억제 가능성을 보인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투약 76주차에 백신을 투여한 환자의 뇌척수액(CSF)에서 α-syn 항체의 양이 위약군과 비교해 500배 이상 증가했으며, 신경퇴행 바이오마커(NfL)도 위약군과 달리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탐색적으로 평가한 운동기능 척도에서 위약군보다 증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추세를 보였다. AC이뮨은 이번 데이터가 α-syn 백신으로 파킨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가 결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와 FcRn 항체 ‘바토클리맙(batoclimab)’를 반환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뮤노반트는 앞서 지난해 5월 전략적 우선순위를 후속 FcRn 프로젝트인 ‘IMVT-1402(아이메로프루바트)’로 바꾸기로 결정했고, 이는 임상에서 바토클리맙 투여시 관찰된 안전성 이슈를 개선한 후보물질이다. 이뮤노반트는 진행중인 바토클리맙의 임상개발에서 얻은 데이터를 IMVT-1402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바토클리맙과 I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PD-L1x4-1BB 이중항체 ‘라지스토믹(ragistomig, ABL503)’의 병용투여 임상전략 확대를 앞두고, 투여간격을 2주에서 6주로 늘려 안전성 프로파일을 개선한 결과를 공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면역항암제(ESMO IO 2025)에서 라지스토믹 단독투여 3mg/kg 용량의 투여주기를 2주간격(Q2W)에서 6주간격(Q6W)로 늘린 용량증량(dose expansion) 임상1상 데이터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노바브릿지
턴스 파마슈티컬(Terns Pharmaceuticals)은 리드에셋인 STAMP 저해제가 만성 골수성백혈병(CML)에서 기존 표준치료제보다 3배수준의 효과를 나타내며, 매우 성공적인 초기임상 결과를 보였다. 턴스의 리드에셋 ‘TERN-701’은 유전자변이로 인해 발현하는 혈액세포 과다증식의 원인인 BCR-ABL1 융합단백질을 억제하는 경구용 TKI로, 알로스테릭(allosteric)하게 작용하는 STAMP(specifically targets the ABL1 myristoyl pocket) 저해제 기전이다. 턴스는 지난 8일(현지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비만에서 GIP/GLP/GCG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로 또다시 체중감량 기준을 높이고 있으며, 무릎골관절염을 동반한 비만 환자에게서 투약 68주차에 체중을 최대 28.7%, 통증은 75.8%까지 낮춘 결과를 냈다. 이는 계속해서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확인한 수치이고, 중도탈락 환자를 포함한 전체환자군(ITT)에서 체중감량은 최대 23.7%, 통증은 67.2%까지 개선됐다. 두 효능 지표 모두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치로, 지금까지 비만 임상3상에서 나온 가장 강력한 결과
패스AI(PathAI)가 인공지능(AI) 기반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병기 진단보조 솔루션을, 임상시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qualification)을 받았다. 패스AI의 해당 MASH 질병활성도 측정보조툴인 ‘AIM-MASH AI Assist’는 앞으로 MASH 임상2상~3상에서 환자모집, 효능종결점 평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AIM-MASH는 앞서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도 인증을 받았으며 이제 미국에서까지 사용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AIM-MASH는 MASH
바이오엔텍(BioNTech)과 BMS(Bristol Myers Squibb)는 공동개발하는 PD-L1xVEGF 이중항체 ‘푸미타믹(pumitamig, BNT327/BMS986545)’이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전체반응률(ORR) 61.5%를 나타내며,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2상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PD-L1 발현상태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를 처방하지 못하는, PD-L1을 10% 미만으로 발현하는 환자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앞
사노피(Sanofi)가 자가면역질환에서 PD-1 이중항체라는 새로운 접근법에 투자한다. 사노피는 블록버스터 ‘듀피젠트’를 보유한 빅파마로 면역질환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현재 면역질환에서 임상개발 단계 파이프라인만 20여종이다. 인듀프로테라퓨틱스(InduPro Therapeutics)는 10일(현지시간) 사노피로부터 지분투자(SI)를 받았으며, 신규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에 대한 공동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인듀프로의 PD-1 작용제(agonist) 이중항체 프로그
바이오엔텍(BioNTech)이 차세대 CTLA-4 항체로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고티스토바트(gotistobart, BNT316)’의 첫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54% 개선한 긍정적인 초기결과를 내놨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2023년 온코C4(OncoC4)에 계약금 2억달러를 지급하며 고티스토바트를 사들여 PD-(L)1 불응성 폐암을 우선적인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엔텍은 고티스토바트의 경우 pH 의존적인 작용기전(MoA)을 통해, 종양미세환경(TME) 선택적으로 조절T세포(Treg)를 사멸시켜 기존 CTLA-4
루닛, 다이이찌산쿄와 항암제 2건 "AI 바이오마커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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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반트, 한올과 '바토클리맙' 권리반환 "논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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