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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AC이뮨(AC Immune)이 알파시누클레인(α-syn) 백신으로 진행한 파킨슨병(PD) 임상2상의 초기 결과에서, 파킨슨병의 질병진행 억제 가능성을 보인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투약 76주차에 백신을 투여한 환자의 뇌척수액(CSF)에서 α-syn 항체의 양이 위약군과 비교해 500배 이상 증가했으며, 신경퇴행 바이오마커(NfL)도 위약군과 달리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탐색적으로 평가한 운동기능 척도에서 위약군보다 증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추세를 보였다. AC이뮨은 이번 데이터가 α-syn 백신으로 파킨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가 결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와 FcRn 항체 ‘바토클리맙(batoclimab)’를 반환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뮤노반트는 앞서 지난해 5월 전략적 우선순위를 후속 FcRn 프로젝트인 ‘IMVT-1402(아이메로프루바트)’로 바꾸기로 결정했고, 이는 임상에서 바토클리맙 투여시 관찰된 안전성 이슈를 개선한 후보물질이다. 이뮤노반트는 진행중인 바토클리맙의 임상개발에서 얻은 데이터를 IMVT-1402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바토클리맙과 I
셀비온(CellBion)은 12일 PSMA 타깃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후보물질 ‘177Lu-포큐보타이드(Lu-177-pocuvotide)’로 진행한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국내 임상2상의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셀비온은 이번 임상2상에서 91명의 환자를 모집해 평가했다. 이 중 최종 분석대상자군(FAS)인 78명을 대상으로 효능을 평가한 결과 전체반응률(ORR) 35.9%(28/78)를 확인했다. 안전성 평가결과 부작용 발생률은 79.12%(72/91)였다. 이중 177Lu
리브스메드(LivsMed)는 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4만4000~5만5000원)의 상단인 5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주식 물량은 247만주이며 확정된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135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3563억원 규모이다. 리브스메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231대1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의 97.5%가 공모가밴드 상단 이상의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PD-L1x4-1BB 이중항체 ‘라지스토믹(ragistomig, ABL503)’의 병용투여 임상전략 확대를 앞두고, 투여간격을 2주에서 6주로 늘려 안전성 프로파일을 개선한 결과를 공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면역항암제(ESMO IO 2025)에서 라지스토믹 단독투여 3mg/kg 용량의 투여주기를 2주간격(Q2W)에서 6주간격(Q6W)로 늘린 용량증량(dose expansion) 임상1상 데이터를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노바브릿지
턴스 파마슈티컬(Terns Pharmaceuticals)은 리드에셋인 STAMP 저해제가 만성 골수성백혈병(CML)에서 기존 표준치료제보다 3배수준의 효과를 나타내며, 매우 성공적인 초기임상 결과를 보였다. 턴스의 리드에셋 ‘TERN-701’은 유전자변이로 인해 발현하는 혈액세포 과다증식의 원인인 BCR-ABL1 융합단백질을 억제하는 경구용 TKI로, 알로스테릭(allosteric)하게 작용하는 STAMP(specifically targets the ABL1 myristoyl pocket) 저해제 기전이다. 턴스는 지난 8일(현지
알테오젠(Alteogen)은 12일 할로자임(Halozyme)이 자사의 히알루로니다제 제조법(manufacturing method) 특허에 대해 미국 특허청에 무효심판를 제기하는 IPR(inter partes review) 청구와 관련, 이미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었고 준비된 전략을 기반으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로자임이 이번에 무효를 제기한 특허는 히알루로니다제 배양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피하투여(SC) 제형변경 기술에 적용되는 'ALT-B4(berahyaluronidase alfa)'의 주요 특허인 물질특허와는 구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비만에서 GIP/GLP/GCG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로 또다시 체중감량 기준을 높이고 있으며, 무릎골관절염을 동반한 비만 환자에게서 투약 68주차에 체중을 최대 28.7%, 통증은 75.8%까지 낮춘 결과를 냈다. 이는 계속해서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확인한 수치이고, 중도탈락 환자를 포함한 전체환자군(ITT)에서 체중감량은 최대 23.7%, 통증은 67.2%까지 개선됐다. 두 효능 지표 모두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치로, 지금까지 비만 임상3상에서 나온 가장 강력한 결과
패스AI(PathAI)가 인공지능(AI) 기반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병기 진단보조 솔루션을, 임상시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qualification)을 받았다. 패스AI의 해당 MASH 질병활성도 측정보조툴인 ‘AIM-MASH AI Assist’는 앞으로 MASH 임상2상~3상에서 환자모집, 효능종결점 평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AIM-MASH는 앞서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도 인증을 받았으며 이제 미국에서까지 사용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AIM-MASH는 MASH
바이오엔텍(BioNTech)과 BMS(Bristol Myers Squibb)는 공동개발하는 PD-L1xVEGF 이중항체 ‘푸미타믹(pumitamig, BNT327/BMS986545)’이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전체반응률(ORR) 61.5%를 나타내며,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2상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PD-L1 발현상태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를 처방하지 못하는, PD-L1을 10% 미만으로 발현하는 환자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앞
목암생명과학연구소(MOGAM 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는 최근 주요 인공지능(AI)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뉴립스, NeurIPS 2025)에 AI신약개발과 관련한 연구결과 논문이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목암연구소 연구진은 ‘라벨시프트(label shift)에 최적화된 정합예측(conformal prediction) 프레임워크’라는 주제로 이번 논문을 발표했다. AI신약개발에 있어 새로운 정합예측 기술을 통해 AI의 불확실성까지 예측하는 모델에 대한 내용이다. 논문에 따르면 신약개발은
사노피(Sanofi)가 자가면역질환에서 PD-1 이중항체라는 새로운 접근법에 투자한다. 사노피는 블록버스터 ‘듀피젠트’를 보유한 빅파마로 면역질환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현재 면역질환에서 임상개발 단계 파이프라인만 20여종이다. 인듀프로테라퓨틱스(InduPro Therapeutics)는 10일(현지시간) 사노피로부터 지분투자(SI)를 받았으며, 신규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에 대한 공동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인듀프로의 PD-1 작용제(agonist) 이중항체 프로그
바이러스 치료제 전문기업 루카스바이오(LucasBio)가 지식재산처가 주관하는 '2025년 특허로 R&D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허로 R&D 우수기관'은 특허 기반 연구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회사에 따르면 루카스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기술-지식재산-임상-사업화’로 이어지는 플랫폼 기반 바이오 개발모델을 구축해 총 19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첨단재생의료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바이오기업 중
바이오엔텍(BioNTech)이 차세대 CTLA-4 항체로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고티스토바트(gotistobart, BNT316)’의 첫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54% 개선한 긍정적인 초기결과를 내놨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2023년 온코C4(OncoC4)에 계약금 2억달러를 지급하며 고티스토바트를 사들여 PD-(L)1 불응성 폐암을 우선적인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엔텍은 고티스토바트의 경우 pH 의존적인 작용기전(MoA)을 통해, 종양미세환경(TME) 선택적으로 조절T세포(Treg)를 사멸시켜 기존 CTLA-4
셀트리온(Celltrion)과 셀트리온제약(Celltrion Pharm)은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올해 배당 계획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 후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64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수준이다. 올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미국 머크(MSD)는 3년전 13억50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던 LSD1 저해제가 희귀 혈액암인 진성다혈구증(polycythemia vera, PV)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낸 결과를 공개했지만, 해당 적응증으로 추가 개발을 이어가는 것은 일단 보류했다. 앞서 머크는 지난 2022년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Imago BioSciences)를 1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며 LSD1 저해제 ‘보메뎀스타트(bomedemstat, MK-3543)’를 확보했다. 보메뎀스타트는 골수 내에서 혈액 줄기세포의 빠른 증식 및 혈액세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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