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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가 pan-KRAS 저해제 경쟁에 들어가기 위해, 계약금 1억달러를 주고 임상1상 에셋을 사들인다. 초기지만 이미 붐비기 시작한 영역으로 화이자, 일라이릴리, 암젠, 비원(BeOne), 아스텔라스 등 빅파마가 초기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계속해서 KRAS 저해제에 집념을 보여온 분야이고, 바로 지난달 2년전 중국 유시노바(Usynova)에서 사들인 KRAS G12D 저해제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pan-KRAS 저해제 대표 플레이어는 레볼루션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으로,
HLB그룹이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LB 학동사옥’에서 개소식을 갖고, ‘Human Life Better(인류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질을 개선한다)’라는 경영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한 학동사옥에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학동사옥은 연면적 9610.13㎡,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HLB를 비롯해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글로벌 등 서울 소재 주요 계열사가
알지노믹스(Rznomics)가 올해 5월중반 설립 8여년만에 일라이릴리(Eli Lilly)와 플랫폼에 대한 최대 13억34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알지노믹스 플랫폼에 기반이 되는 RNA 치환효소인 리보자임(ribozyme)은 글로벌에서도 생소한 개념으로, 리보자임이 표적 RNA 서열을 ’잘라, 바꾸는(cleavage, replacement)’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표적 RNA를 저해하면서, 새로운 치료 유전자(therapeutic gene)를 발현할 수 있다. 릴리는 글로벌 기업
사이토키네틱스(Cytokinetics)는 미오신(myosin) 저해제 ‘아피캄텐(aficamten)’을 폐쇄성 비후성심근병증(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oHCM)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로써 사이토키네틱스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승인받은 약물을 보유하게 됐다. 사이토키네틱스는 1일1회 경구복용하는 아피캄텐 5mg, 10mg, 15mg, 20mg 용량에 대해 ‘마이코르조(Myqorzo)’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며, 내년 1월 하반기(secon
난소암 치료제에서 첫 항체-약물접합체(ADC)가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국애브비(AbbVie Korea)는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FRα ADC 치료제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이전에 1~3회의 전신요법을 받은 적이 있고, FRα 양성이면서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저항성이 있는 난소암에서 단독요법으로 허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엘라히어는 튜불린 저해 기전의 DM4 페이로드(paylaod)를 적용하고, 약물항체비율(DAR)은 3.4다. 엘라히어는 앞서 2022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신속승인(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Soft)는 베트남 하노이의 ‘GC&페니카 헬스케어센터(GC&PHENIKAA Healthcare Center)’에 자사의 인공지능(AI) 흉부진단 플랫폼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GC&페니카 헬스케어센터는 GC그룹과 베트남 페니카(Phenikaa) 그룹의 합작투자를 기반으로 설립된 건강검진센터로, 지난 5일 개원식을 진행했다. GC그룹에 따르면 한국의 AI기반 정밀검진 모델을 베트남 의료환경에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스마
동아에스티(Dong-A ST)는 23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하이카디 플랫폼은 메쥬(Mezoo)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실시간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하이카디는 지난 2020년
지씨셀(GC Cell)은 23일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 2건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고형암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의 면역억제신호를 극복하는 신규 키메라 스위치수용체 기술과 △유전자발현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한 바이러스벡터(viral vector) 기술이다. 첫번째 특허는 ‘신규한 키메라 스위치 수용체 및 이의 용도(Novel Chimeric Switch Receptor and Uses Thereof)’로, 고형암의 종양미세환경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이 HER2 진단에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스코프’를 적용하자, AI는 병리의사 합의결과와 83.5% 일치해 편차를 개선한 결과를 냈다. 병리의사 3명간 판독일치도는 62~63%로 도출됐다. 루닛은 HER2 저발현 등 더 세분화된 영역으로 연구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디지털병리 기반 AI 솔루션의 적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루닛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루닛스코프를 적용해 HER2를 진단한 연구결과가 미국캐나다 병리학회(USCAP) 공식 학술지 Labo
마침내 첫 경구용 비만약이 나오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이 새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경구용 비만약 경쟁에서 승기를 잡으며,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GLP-1 ‘위고비’ 알약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보노디스크는 잠시나마 한숨을 놓고 있다. 바로 지난주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리며 바짝 뒤를 추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스텔라라는 면역반응 관련 신호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의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5조원(103억6100만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인 니프로 코퍼레이션(NIP
인벤테라(Inventera)는 철분 기반의 T1-MRI 조영제(contrast agent)를 허가임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조영제보다 효과와 안전성을 개선시킨 물질이다. 김지욱 인벤테라 연구소장은 지난 16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한 '2025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인벤테라는 다당류와 철분의 안전한 성분을 바탕으로 기존 조영제보다 10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 국내에서는 직접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라이선스아웃(L/O)이나 공동개발을 목표로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이 아미쿠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를 48억달러에 전격 인수한다. 바이오마린은 아미쿠스 인수를 통해 리소좀축적질환(LSD)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효소대체요법(ERT)과 샤페론(chaperone) 에셋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수는 바이오마린이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이래 회사의 28년 사상 최대 규모의 M&A 딜로 알려졌다. 바이오마린은 지난해 8월, 로슈 제약파트너십 책임자 출신의 제임스 사브리(James Sabry) 박사를 회사의
신약개발 전문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ProEn Therapeutic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R&D 과제에 최종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투자사(운영사)가 10억원 이상 선투자한 유망기업을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해 후속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엔테라퓨틱스의 이번 과제에는 아주IB투자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프로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과제를 통해 방사성의약품(RPT)에 활용가능한 리간드 개발 플랫폼 기술인
알츠하이머병(AD) 분야에서 타우(tau) 표적 약물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글로벌에서 타우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성적만을 본다면, 잇따른 후기 임상 실패로 멈춰있는 것처럼 보였고, 바로 지난달 J&J의 타우 항체 ‘포스디네맙(posdinemab)’도 알츠하이머병 개념입증(PoC) 임상2상에서 증상을 개선하지 못했다. 그런데 사노피(Sanofi)가 새로운 움직임으로 지난 16일 오스코텍(Oscotec)과 아델(ADEL)이 공동개발한 아세틸화 타우 항체 ‘ADEL-Y01’를 최대 10억
다케다(Takeda)가 3년전 계약금만 40억달러를 베팅하며 사들인 TYK2 저해제 ‘자소시티닙(zasocitinib)’의 첫 임상3상 성공 소식을 알렸다. 다케다는 지난 2022년 님버스 테라퓨틱스(Nimbus Therapeutics)로부터 계약금 40억달러를 포함해 총 60억달러 규모로 자소시티닙을 사들여, 차세대 TYK2 저해제로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리고 약물인 사들인지 3년만에, 판상건선(plaque psoriasis) 적응증에서 첫 임상3상 결과를 도출하게 됐다. 자소시티닙은 다케다가 차세대 블록버스터 에셋으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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