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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넥틴-4(nectin-4)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Padcev, enfortumab vedotin; EV)’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넥틴-4 ADC 프로젝트를 첫 공개한다. 리가켐은 넥틴-4 항체에 차별성을 두고 파드셉에 불응하는 환자를 타깃하고 있고, 경쟁약물보다 안전성을 개선한 데이터를 발표한다. 파드셉은 넥틴-4 ADC로 첫 출시된 이후 방광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를 바꾸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파드셉이 가진 피부독성, 말초신경병증 등
니로 테라퓨틱스(Nilo Therapeutic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100만달러를 유치하며 공식출범을 알렸다. 니로는 지난해 찰스 주커(Charles Zuker) 컬럼비아대 교수, 루슬란 메드지토프(Ruslan Medzhitov) 예일대 교수, 스티브 리벨스(Steve Liberles) 하버드대 교수 등이 공동설립한 바이오텍이다. 회사는 설립자인 주커 교수의 신규 신경면역(neuro-immunology) 접근법인 뇌-신체 회로(brain-body circuits) 연구를 바탕으로 자가면역 및 염증성질환 약물을
유한양행(Yuhan)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gE Trap '레시게르셉트(lesigercept, YH35324)'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레시게르셉트의 임상2상 첫 적응증으로 만성자발성두드러기(CSU)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다. 레시게르셉트는 IgE((Immunoglobulin E) 저해제에 속하며, IgE 수용체의 세포외도메인(FcεR1)과 하이브리드 Fc를 융합시킨 약물(Trap-Fc fusion protein)이다. IgE((Im
티발디 테라퓨틱스(Tvardi Therapeutics)의 STAT3 저해제가 특발성 폐섬유증(IPF) 임상2상에 실패했다. 이 소식에 티발디의 주가는 84% 급락했다. 티발디는 카라 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 과정에서 카라의 시판중이었던 가려움증 치료제 ‘코수바(Korsuva)’를 CSL비포(CSL Vifor)에 매각하는 등 STAT3 저해제 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왔다. 티발디의 이번 STAT3 저해제 'TTI-101'은 회사의 리드에셋이며, STAT3
J&J(Johnson&Johnson)가 중국 레전드 바이오텍(Legend Biotech)과 개발한 시판 BCMA CAR-T ‘카빅티(Carvykti, ciltacabtagene autoleucel)’에 새로운 부작용 경고를 추가했다. 카빅티는 지난 2022년 2월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 5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처음 승인받았으며, 지난해 4월에는 2차치료제까지 승인을 확대받았다. J&J는 지난 10일(현지시간) FDA로부터 보고받은 심각한 장염 부작용에 대해서 카빅티 라벨에 블랙박스
미국 머크(MSD)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피하투여(SC) 제형에 대한 환자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한다. 알테오젠(Alteogen)의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변이체 기반 제형변경 기술 ‘ALT-B4’가 적용된 약물이다. 머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해당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하며 14일 초록이 먼저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되는 임상2상은 흑색종, 신장암, 비소세포폐암(PD-L1 TPS≥50%)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SC 395mg 또는 키트루다 정맥투여(IV) 제형 200m
에보뮨(Evommune)이 임상2상 단계에 있는 염증질환 에셋 2개의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한다. 모두 내년 상반기 탑라인(top-line)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에보뮨은 5년전 일라이릴리(Eli Lilly)에 회사를 매각한 성공경험을 가진 창업팀이 2020년 설립한 회사로, 국내에서는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의 IL-18 에셋의 미국 파트너사로 알려져 있다. 에보뮨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 계획서를 제출했다. 상장 예정 주식수나 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소아 난청(hearing los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오토페린(otoferlin) 발현 AAV 유전자치료제의 임상1/2상에서 긍정적인 효능을 유지한 업데이트 결과를 내놨다. 효능을 평가한 12명의 환자 중 10명이 인공와우 이식을 필요로하지 않는 수준의 청력회복을 보였으며, 3명의 환자가 정상청력을 달성했다. 앞서 리제네론이 지난 2월 발표했던 결과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로 허가절차를 본격화해 올해말 미국 식품의약국(F
크리스탈리스 테라퓨틱스(Crystalys Therapeutics)가 일본에서 팔리던 URAT1(urate transporter 1) 저해제 통풍 약을, 미국과 유럽에서 팔기 위해 2억300만달러를 펀딩받으며 출범했다. 크리스탈리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URAT1 저해제 ‘도티누라드(dotinurad)’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기 위해 시리즈A로 2억3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노보홀딩스(Novo Holdings)와 SR원(SR One), 카탈리스패시픽(Catalys Pacific)이 공동 리드했으며, 국
사노피(Sanofi)가 SSTR 타깃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후보물질로 진행한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GEP-NET)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인 전체반응률(ORR)을 달성한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다. 사노피는 지난해 9월 프랑스의 오라노메드(Orano Med)와 미국 래디오메딕스(RadioMedix)로부터 이번 SSTR RPT인 ‘알파메딕스(AlphaMedix™, 212Pb-DOTAMTATE)’를 계약금 1억유로를 포함해 총 3억2000만유로에 사들인 바 있다. 알파메딕스는 알파방사체(α-emitter)인 납-212(212Pb)
수플레 테라퓨틱스(Soufflé Therapeutics)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2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수플레는 세포 특이적 리간드(cell-specific ligands)를 설계해 siRNA 약물을 타깃세포에 정확히 전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플레는 보다 안전하고 강력한 약물을 위해 항체(antibodies) 또는 나노바디(nanobodies)를 siRNA 약물에 부착해 특정 장기의 세포 수용체와 결합시키는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방식의 약물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플레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도 세포치료제에서 전면 철수한다. 앞서 지난 1일 다케다(Takeda)가 세포치료제 투자를 중단한다고 밝힌 이후, 노보노디스크도 뒤따라 선언한 것이다. 라스 푸르에가드 요르겐센(Lars Fruergaard Jorgensen) 전 노보노디스크 대표와 매즈 크로스가드 톰센(Mads Krogsgaard Thomsen) 노보노디스크 모회사인 노보노디스크 파운데이션(Novo Nordisk Foundation) 현 대표이자 전 노보노디스크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세포치료제의 잠재력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아일랜드 소재의 애르스카(Aerska)가 지난 1일(현지시간) 시드 투자로 2100만달러를 유치하며 본격 출범을 알렸다. 애르스카는 BBB 셔틀을 적용한 RNAi 약물의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로슈(Roche)가 지난 2023년 10월 BBB 셔틀을 이용한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트론티네맙(trontinemab)’으로 인상적인 임상결과를 보인 이후 뇌 투과기술에 대한 업계의 공격적인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애르스카는 셔틀기술에 기반해 지속성 이점을 가진 RNAi 모달리티를 기존의 간(liver)을 넘어
지난 10년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이끌어온 피터 막스(Peter Marks)가, 빅파마 일라이릴리(Eli Lilly)로 합류한다. 릴리는 현재 비만 치료제를 대변하고 있으나, 유전자의약품(genetic medicines)에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빅파마 중 하나이다. 피터 막스 전(前) FDA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올해 3월말 2페이지에 걸친 공개서한을 통해 ‘무거운 마음(heavy heart)’으로 갑작스럽게 사임한다고 알렸으며,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Ro
제나스 바이오파마(Zenas BioPharma)가 중국의 이노케어 파마(InnoCare Pharma)로부터 BTK 저해제를 포함해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3개 에셋을 20억달러에 사들였다. 계약금으로 3500만달러와 제나스의 보통주 500만주가 포함된 딜이다. 제나스는 이번 딜을 통해 BTK 저해제와 함께 경구용 IL-17 저해제, 뇌투과 TYK2 저해제를 확보했다. 제나스가 이번에 들여온 BTK 저해제 ‘오렐라브루티닙(orelabrutinib)’은 지난 2021년 바이오젠(Biogen)이 계약금 1억2500만달러를 지급하며 다발성경
아이진(Eyegene)은 총 5개 회사로 구성된 ‘아이진 컨소시엄’이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mRNA 기반 COVID-19 변이 예방백신 'BMI2012'의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IND 제출은 지난해 4월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도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아이진을 비롯해 한국비엠아이(BMI Korea), 알엔에이진(RNAGENE), 마이크로유니(Microuni), 메디치바이오(MediciBio) 등 5개 기업이 참여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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