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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시키며, 난소암 영역까지 적응증을 넓히려는 시도에 성공했다. 난소암은 면역원성(immunogenic)이 낮아서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에 효과를 나타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머크는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키트루다와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를 병용했을 때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시킨 결과를 나타냈으나, 키트루다의 효능이 불확
J&J(Johnson&Johnson)는 정형외과(Orthopaedics) 의료기기 사업을 분사시키며 의료기기(MedTech) 사업부문의 규모를 줄인다. J&J는 포트폴리오를 저성장 분야에서부터 심혈관 의료기기 및 로봇수술(robotic surgery) 등과 같은, 미충족수요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관절, 무릎, 어깨 임플란트, 수술도구 및 기타 제품을 만드는 J&J의 정형외과 사업의 작년 매출액은 92억달러로 J&J 총 매출 888억달러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굳티셀(Good T cells)은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신규 타깃 단백질(GTC-D1)에 대한 항체 치료제 개발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유효·선도물질 단계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GTC-D1은 분비형 단백질(secretion molecule)로, 구체적인 표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GTC-D1은 폐섬유증 질병진행(pathophysiology)에 중점적으로 작용하는 대식세포-섬유모세포 축(macrophage-fibroblast axis)을 조절하는 타깃이다. 굳티셀은 GTC-D1 타깃
일라이릴리(Eli Lilly)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 경쟁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블록버스터 당뇨병 치료제 ‘파시가(Farxiga)’와 직접비교한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혈당조절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알렸다. 앞서 릴리는 지난달 올포글리프론과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시판 경구용 GLP-1 작용제 ‘리벨서스(Rybelsus)’를 직접비교한 당뇨병 임상3상에서도 혈당조절과 체중감소 개선에 성공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오메로스(Omeros)로부터 보체경로를 타깃하는 MASP-3 항체를 계약금 2억4000만달러를 포함해 21억달러 규모로 인수한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에 사들이는 MASP-3 항체를 여러 혈액질환과 신장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가장 가까운 마일스톤으로는, 이번 인수딜을 완료한 이후 희귀 혈액질환인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신규 보체경로를 타깃하는 MASP-3 항체가 best-in-class 잠재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번
카일레라 테라퓨틱스(Kailera Therapeutics)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6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카일레라는 지난해 4억달러에 달하는 시리즈A 투자와 함께 출범한 비만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이다. 카일레라는 중국의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으로부터 3가지의 GLP-1 에셋을 들여오며 설립됐다. 회사 설립이후 리드에셋인 GIP/GLP-1 수용체 이중작용제의 중국 후기임상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를 거뒀으며, 이제 글로벌 임상3상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카일레라의 이번
엑셀러지(Excellergy)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7000만달러를 유치하며 본격 출범을 알렸다. 엑셀러지는 알러지 질환에 대한 차세대 IgE 항체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바이오텍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됐다. 엑셀러지는 IgE에 대한 결합력과 중요 작용기전(MoA)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통해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일한 IgE 항체인 ‘졸레어(Xolair, omalizumab)’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셀러지는 알렉산더 에겔(Alexander Eggel) 스위스 베른대(University of Ber
카토그래피바이오사이언스(Cartography Biosciences)가 로슈가 실패했던 영역인 대장암 LY6G6D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의 임상개발을 위해, 시리즈B로 67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카토그래피는 올해말 LY6G6DxCD3 이중항체 ‘CBI-1214’의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며, 이번 라운드는 화이자벤처스(Pfizer Ventures)가 리드했다. 또한 LG와 암젠벤처스(Finchley H.V), 핀칠리헬스케어벤처스(Finchley H.V), 글로벌바이오어세스펀드(Globa
이제 1차진료 현장에서도 알츠하이머병(AD)을 스크리닝하는 혈액검사를 쓸 수 있게 된다. 1차진료란 환자가 근처 의원, 보건소 등을 방문해 가장 처음으로 진료를 받는 단계이다. 현재 시판된 아밀로이드 베타(Aβ) 항체는 모두 뇌 아밀로이드 플라크 양성이 확인된 환자에게 처방된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로 양성이 확인돼야 하고, 진단키트는 스크리닝 용도로 사용된다. 현재 일라이릴리(Eli Lilly)의 ‘키순라(Kisunla)’, 에자이(Eisai)와 바이오젠(Biogen)의 ‘레켐비(Leqembi)가 시판돼 있고, 후발주자로는 로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의 클라우딘18.2(CLDN18.2) 항체 ‘졸베툭시맙(zolbetuximab, 제품명 Vyloy)’이 췌장암 1차치료제 임상2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늘리지 못했다. 졸베툭시맙은 첫 CLDN18.2 표적치료제로, CLDN18.2 양성 위암 치료제로 처방된다. 아스텔라스는 위암과 동일한 기준인 CLDN18.2를 75% 이상 발현하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졸베툭시맙과 표준화학요법을 비교했으나 임상에 실패하면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가 좌절됐다. 아스텔라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넥틴-4(nectin-4) 항체-약물접합체(ADC) ‘파드셉(Padcev, enfortumab vedotin; EV)’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넥틴-4 ADC 프로젝트를 첫 공개한다. 리가켐은 넥틴-4 항체에 차별성을 두고 파드셉에 불응하는 환자를 타깃하고 있고, 경쟁약물보다 안전성을 개선한 데이터를 발표한다. 파드셉은 넥틴-4 ADC로 첫 출시된 이후 방광암 요로상피세포암 치료를 바꾸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파드셉이 가진 피부독성, 말초신경병증 등
니로 테라퓨틱스(Nilo Therapeutic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100만달러를 유치하며 공식출범을 알렸다. 니로는 지난해 찰스 주커(Charles Zuker) 컬럼비아대 교수, 루슬란 메드지토프(Ruslan Medzhitov) 예일대 교수, 스티브 리벨스(Steve Liberles) 하버드대 교수 등이 공동설립한 바이오텍이다. 회사는 설립자인 주커 교수의 신규 신경면역(neuro-immunology) 접근법인 뇌-신체 회로(brain-body circuits) 연구를 바탕으로 자가면역 및 염증성질환 약물을
유한양행(Yuhan)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gE Trap '레시게르셉트(lesigercept, YH35324)'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레시게르셉트의 임상2상 첫 적응증으로 만성자발성두드러기(CSU)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다. 레시게르셉트는 IgE((Immunoglobulin E) 저해제에 속하며, IgE 수용체의 세포외도메인(FcεR1)과 하이브리드 Fc를 융합시킨 약물(Trap-Fc fusion protein)이다. IgE((Im
티발디 테라퓨틱스(Tvardi Therapeutics)의 STAT3 저해제가 특발성 폐섬유증(IPF) 임상2상에 실패했다. 이 소식에 티발디의 주가는 84% 급락했다. 티발디는 카라 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 과정에서 카라의 시판중이었던 가려움증 치료제 ‘코수바(Korsuva)’를 CSL비포(CSL Vifor)에 매각하는 등 STAT3 저해제 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왔다. 티발디의 이번 STAT3 저해제 'TTI-101'은 회사의 리드에셋이며, STAT3
J&J(Johnson&Johnson)가 중국 레전드 바이오텍(Legend Biotech)과 개발한 시판 BCMA CAR-T ‘카빅티(Carvykti, ciltacabtagene autoleucel)’에 새로운 부작용 경고를 추가했다. 카빅티는 지난 2022년 2월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 5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처음 승인받았으며, 지난해 4월에는 2차치료제까지 승인을 확대받았다. J&J는 지난 10일(현지시간) FDA로부터 보고받은 심각한 장염 부작용에 대해서 카빅티 라벨에 블랙박스
미국 머크(MSD)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피하투여(SC) 제형에 대한 환자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한다. 알테오젠(Alteogen)의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변이체 기반 제형변경 기술 ‘ALT-B4’가 적용된 약물이다. 머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해당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하며 14일 초록이 먼저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되는 임상2상은 흑색종, 신장암, 비소세포폐암(PD-L1 TPS≥50%)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SC 395mg 또는 키트루다 정맥투여(IV) 제형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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