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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PD-L1 항체 ‘임핀지(Imfinzi)’와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등을 병용한 난소암 1차세팅의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 개선에 실패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23년 4월, 난소암 1차치료제 세팅의 임상3상에서 임핀지+린파자+VEGF 항체 ‘베바시주맙(bevacizumab)’+화학항암제 4중 병용요법을 평가한 중간결과를 알린 바 있다. 당시 회사는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했으나 OS는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immature)고 설명했다
중국의 아케소(Akeso)가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평가중인 편평 비소세포폐암(sq-NSCLC) 중국 임상3상에서, 시판 PD-1 항체 병용요법과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40%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아케소는 이번 임상3상에서 이보네스시맙+화학항암제를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s, 前 베이진)의 PD-1 항체 ‘테빔브라(Tevimbra, tislelizumab)’+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비교평가했다. 앞서 아케소는 지난 4월 이번 HARMON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가 TIGIT 항체로 진행한 1차치료제 세팅의 위암 및 식도암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를 공개했다. TIGIT 면역관문억제제는 그동안 글로벌 빅파마가 계속해서 실패해온 분야이다. 올해에도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 구 베이진), GSK, 로슈(Roche) 등이 개발을 중단했고, 미국 머크(MSD)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TIGIT 개발을 접었다. 사실상 TIGIT 선두그룹에는 아스트라제네카(A
로슈(Roche)가 CDH17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사들이며, 또다른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가 적용된 ADC를 추가로 확보했다. 로슈는 앞서 지난해 1월 중국 메디링크 테라퓨틱스(MediLink Therapeutics)로부터 c-Met을 타깃하는 TOP1 페이로드 ADC ‘YL211’를 10억달러 규모에 사들였으며, 올해 1월에도 중국 이노벤트(Innovent)와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 후보물질인 DLL3 타깃 TOP1 ADC ‘IBI3009’의 글로벌 권리를 11억달러 규모로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발주자로서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의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글로벌 임상1상 결과가 도출되기 시작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HER2 ADC 경쟁이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에 치중돼 있는 반면, 리가켐바이오의 ‘LCB14(IKS014)’는 MMAF 페이로드가 적용됐다는 점이 다르다. 리가켐바이오는 HER2 ADC 블록버스터 ‘엔허투(Enhertu, T-DXd)’ 불응성 환자를 타깃해 LCB14를 개발하고 있다. 첫 공개된 임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19일(현지시간)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2025)에서 EZH1/2 저해제 ‘HM97662’의 고형암 임상1상 데이터를 첫 공개했다. 기존에 EZH2 저해제 투여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이중저해 접근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HM97662의 임상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 “최근 특정 변이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HM97662 용량 2개(200mg, 300mg)를 선정해 용량범위를
화이자(Pfizer)가 시판 HER2 TKI 약물인 ‘투키사(Tukysa, tucatinib)’로 진행한 HER2 양성(+) 유방암 1차치료제 유지요법세팅(maintenance)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다. 투키사는 화이자가 지난 2023년 씨젠(Seagen)을 430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시판제품 중 하나다. 투키사는 지난 2020년 HER2+ 유방암 2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시장에 나왔다. 투키사는 출시 초기에 빠른 매출성장을 달성하며 씨젠의
J&J(Johnson and Johnson)의 BCMAxCD3 T세포 인게이저(TCE)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가 2차 이상 세팅의 다발성골수종(MM) 임상3상에서 표준치료법(SoC)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알렸다. 앞서 텍베일리는 지난 2022년 유럽에서 재발성/불응성(r/r)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4차치료제로, 미국에서는 5차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J&J는 더 초기치료제 영역으로 진입하기 위해 텍베일리를 CD38 항체인 ‘다잘렉스(Darzal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ILIAS Biologics)는 개량형 엑소좀(engineered exosome)을 이용해 기존 세포유래 엑소좀을 그대로 이용(naïve exosome)하는 것보다 전달하고자 하는 물질을 더 많은 양으로 탑재시키고, 전달률을 높여 원하는 조직에 더 도달하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일리아스는 염증질환을 타깃하는 엑소좀 기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말 또는 내년초 중에 pre-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일리아스는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라이프사이언스위크(KOREA LIFE S
로슈(Roche)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경구제형의 에스트로겐수용체 분해제(SERD)인 ‘지레데스트란트(giredestrant)’가 ER+ HER2- 유방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ESR1변이군에서 62%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전체환자군(ITT)에서는 44% 개선했다. 앞서 로슈는 지난달 22일 해당 임상에서 모든 환자군에서 PFS를 개선시키며 1차종결점을 달성했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자세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데이터를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로슈가 발표한 2차치료
2년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던 넥틴-4(nectin-4) ADC ‘파드셉(Padcev)’과 PD-1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이제는 초기 방광암에서 환자의 사망위험을 50% 줄였다. 병용요법은 앞선 데이터로 방광암 1차 표준치료제를 바꾸고 있으며, 이어 초기 수술전후 보조요법(perioperative treatment)에서도 새로운 치료 기준을 확립해가려고 하고 있다. 또한 파드셉과 키트루다를 아직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근육침윤성 방광암(MIBC) 환자에게 수술전후로 투여하자 무사건생존율(EFS)를 60%
폐암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경쟁은 현재 진행형이며, 가장 기대받는 에셋 가운데 하나로 BMS(Bristol Myers Squibb)가 계약금 8억달러를 베팅한 EGFRxHER3 이중항체 ADC ‘이자브렌(iza-bren)’의 첫 글로벌 임상1상 결과가 도출됐다. 먼저 긍정적인 소식으로 BMS가 공을 들이고 있는 폐암 영역에서 이자브렌 2.5mg/kg 용량을 투여한 결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전체반응률(ORR) 30%(3/10명), EGFR 변이가 없는 경우 ORR 75%(3/4명)을 확인한 초기 결과가 나
모더나(Moderna)까지 IDO와 PD-L1를 암호화하는 mRNA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mRNA-4359’의 임상1/2상 데이터를 첫 공개하면서, 이제 실패한 타깃이라고 여겨졌던 IDO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 있다. 모더나는 현재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모더나는 17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면역관문억제제에 불응하는 흑색종 환자에게서 mRNA-4359와 PD-1 항체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자 전체반응률(ORR) 24%를 확인한 결과를 첫 공개했다. 주시할 데이터로 PD-L1을 발현하는(TPS≥1%) 불응성
바이오크리스트 파마슈티컬(BioCryst Pharmaceuticals)이 아스트리아 테라퓨틱스(Astria Therapeutics)를 7억달러에 인수해 장기지속형(long-acting) 칼리크레인(kallikrein, KK) 항체를 확보한다. 해당 약물은 3개월 혹은 6개월 간격으로 피하투여(SC)하는 방식으로, 유전성혈관부종(HAE)에 대해 임상3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크리스트는 이미 HAE 치료제로 1일1회 경구복용하는 칼리크레인 저해제 ‘올라데요(Orladeyo, berotralstat)’를 시판하고 있지만 투여간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또다시 인비보(in vivo) CAR-T 개발 딜을 체결했다. 지난 8월 인비보 CAR-T 바이오텍 인테리우스 바이오테라퓨틱스(Interius BioTherapeutics)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딜을 체결한 이후, 2달만에 또 투자에 나선 것이다. 길리어드가 이번에 선택한 파트너사는 중국의 선전 프리진 바이오파마(Shenzhen Pregene Biopharma)로, 계약금 1억2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6억40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프리진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
미국 머크(MSD)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시키며, 난소암 영역까지 적응증을 넓히려는 시도에 성공했다. 난소암은 면역원성(immunogenic)이 낮아서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에 효과를 나타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머크는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키트루다와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를 병용했을 때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시킨 결과를 나타냈으나, 키트루다의 효능이 불확
'리보세라닙+PD-1' 예후불량 하위분석 "ESMO 발표"
BMS 베팅 '이중항체 ADC', 글로벌 1상 "첫 윤곽..독성도"
리가켐, 'HER2 ADC' 첫 글로벌 1상 "유방암 ORR 64%"
머크, '키트루다' 결국 "난소암도 성공"..3상 OS 개선
'파드셉+키트루다', 초기 방광암 "新기준..OS위험 절반"
아케소, ‘PD-1xVEGF’ 화학병용 中3상 “PFS 40%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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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보세라닙’ 임상결과 7건 “ESMO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