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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신임 소장으로 임명된 비나이 프라사드(Vinay Prasad)는 채 3개월도 되기 전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서 지난 5월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FDA 국장은 혈액종양학자였던 프라사드를 CBER 소장으로 임명했으며, 이후 6월에는 프라사드 CBER 소장이 FDA의 최고의료책임자(CMO) 및 최고과학책임자(CSO)까지 맡게 했다. 프라사드 CBER 소장의 갑작스런 사임 소식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앤드류 닉슨(Andrew Nixon) 보
일라이릴리(Eli Lilly)는 블록버스터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 tirzepatide)’를 자사의 시판중인 심장병 치료제와 직접비교한 대규모 임상3상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릴리는 GLP-1/GIP 이중작용제 마운자로의 MACE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자사의 GLP-1 작용제 ‘트루리시티(Trulicity, dulaglutide)’와 직접비교했다. 릴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형 당뇨병 및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therosclerotic cardiovasc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지난 1일 고혈압 치료 성분 3가지를 저용량으로 복합한 항고혈압제 신제품(아모프렐)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용량 대비 1/3로 줄인 저용량 조합 3제 복합제는 한미가 세계 처음 개발한 것으로, 고혈압 초기 치료옵션의 패러다임을 대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아모프렐’은 암로디핀 1.67mg(Amlodipine), 로사르탄 16.7mg(Losartan), 클로르탈리돈4.17mg(Chlorthalidone) 성분을 기존 용량의 3분의1로 줄여 하
셀트리온(Celltrion)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전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에서 24%의 점유율로 전분기 대비 3%p 오른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1위 제품과는 단 1%p 차이만을 남겨둬 유럽 아달리무맙 선두 지위 등극을 목전에 두고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Humira)’를 포함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받은 아달리무맙 치료제만
애브비(AbbVie)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L-1a/1b 이중타깃 항체인 ‘루티키주맙(lutikizumab, ABT-981)’이 궤양성대장염(UC)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 도달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자사의 블록버스터 치료제 ‘휴미라(Humira, adalimumab)’에 비해 이점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루티키주맙은 애브비의 ‘DVD-Ig(dual variable domain immunoglobulin)’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진 IL-1a/1b 길항제(antagonist)다. 회사에 따르면 급성
보령(BORYUNG)은 4일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에서 개발한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Xbryk, 성분명 데노수맙)’을 지난 1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엑스브릭은 엑스지바(Xgeva)의 바이오시밀러로, 골전이 암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Skeletal-related Events, SRE)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에 쓰인다. 엑스지바의 지난해 글로벌매출은 22억2500만달러(3조3000억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엑스브릭의 품목허가를 받았고, 6월에는 보령과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중국의 이뮨온코 바이오파마슈티컬(ImmuneOnco Biopharmaceuticals)이 PD-L1xVEGF 이중항체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세팅 임상2상의 초기 결과에서, 미확정 전체반응률(uORR) 62%라는 데이터를 내놨다. 이뮨온코는 지난해 8월 미국의 인스틸바이오(Instil Bio)에 이번 PD-L1xVEGF 이중항체인 ‘팔베라푸스프 알파(palverafusp α, AXN-2510, IMM2510)’의 중화권외 권리를 계약금 1000만달러를 포함, 총 21억5000만달러 규모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연내 혹은 내년 1분기 증권신고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면역조절 생물의약품(imuno-mdulatory bologics)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20년 8월에 설립된 바이오텍이다. 리
미국 머크(MSD)는 '키트루다'의 특허만료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연간 30억달러를 절감하는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인력감축도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에 감축 인원 수를 공개했다. 머크는 약 6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다. 머크의 이같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머크는 지난 2013년에 인력 85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2년전부터 진행된 총 1만30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구조조정 계획 중 남은 7500명 감축에 추가된 것으로, 2015년까지 전세계 직원 8만1000명의 약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바이오텍 트리오어(TriOar)는 존슨앤드존슨(J&J)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인 JLABS의 한국 사무소인 JLABS Korea에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JLABS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로, 유망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 경험, 네트워크, 투자 연결 등을 제공한다. 트리오어는 항체의약품 치료지수(TI)를 개선할 수 있는 마스킹(masking) 기술인 ‘TROCAD™’, 신규 SIG 기반 링커-톡신(li
HLB생명과학(HLB Life Science)은 1일 이사회를 열고, HLB와의 합병을 철회하기로 최종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할 주식매수대금이 당초 계약상 상한선이었던 400억원을 초과하며, 예정된 합병절차를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HLB생명과학과 HLB는 ‘리보세라닙’ 권리 통합, 경영효율성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4월 양사 이사회를 통해 합병안을 의결하고, 지난달 HLB생명과학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HLB 와의 합병승인 안건이 가결됐다. 그러나 이
GC녹십자(GC Biopharma)는 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50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한 수치이며, GC녹십자가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1%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3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주요 품목의 글로벌 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별도사업 부문별로는 혈장분획제제 매출이 1520억원, 백신제제 1029억원, 처방의약품 106
GSK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TIM-3 항체 ‘코볼리맙(cobolimab)’으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GSK는 해당 소식을 2분기 실적발표에서 공개했다. 코볼리맙은 GSK가 지난 2019년 항암제 개발사 테사로(Tesaro)를 5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TIM-3 타깃 면역관문억제제이다. GSK는 코볼리맙으로 TIM-3 항체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갔으나, 여러 빅파마들처럼 결국 TIM-3의 실패를 알렸다. GSK가 1차종결점 도달에 실패한 C
일본 킷세이제약(Kissei Pharmaceutical)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비리디안 테라퓨틱스(Viridian Therapeutics)로부터 IGF-1R 항체 ‘벨리그로툭(Veligrotug)’과 ‘VRDN-003’을 총 3억85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킷세이는 갑상선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를 적응증으로 하는 두 후보물질에 대한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TED는 갑상선 기능이상과 관련해 눈 주위 조직에 염증이 나타나는
지난 7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4곳, 1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5월 1446억원 이후 약 3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1200억원 이상의 규모이다. 또한 지난 6월에 기록했던 총 681억원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올해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다만 지난해 7월 1048억원으로 최고점을 찍고 바로 다음달 제로(0) 투자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에도 시장에 자금이 꾸준하게 유입될지는 아직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최근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 트렌드는 ‘모 아니면 도’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굵직한 투자가
미국 머크(MSD)가 4년전 판디온 테라퓨틱스(Pandion Therapeutics)를 19억달러에 사들이며 확보했던 IL-2 약물의 개발을 중단한다. 머크는 지난 2021년 2월 판디온을 인수하며 리드에셋인 IL-2 변이체(mutein) Fc 융합단백질 ‘MK-6194(PT101)’를 확보했다. 인수딜 한달 전, 판디온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 PT101의 임상1a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었다. 인수 당시 딘 리(Dean Y. Li) 머크연구소 회장은 “이번 인수는 차별화되고 잠재적으로 근본적인 특성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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