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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27일 김경아 부사장(개발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김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시밀러개발 전문가로,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시밀러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인사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여성 인재들에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멕시코와 중남미지역 최대 의료기관 체인 '살루드 디그나(Salud Dign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살루드 디그나는 멕시코, 중남미지역에 의료센터 230곳 이상을 운영하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대규모 의료기관 체인으로, 연간 20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GE헬스케어와 협력해 최신 영상진단 장비 400대 이상을 도입하는 등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루닛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살루드 디그나에 AI
동아에스티(Dong-A ST)의 주력 제품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꾸준히 충족시키는 모습이다. 동아에스티는 제품 출시 이후에도 제형에 관한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가면서 주력 제품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스티렌', '슈가메트', '주블리아', '가스터' 등 시장 리딩 제품들은 꾸준히 새 옷을 갈아입으면서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위점막보호제로 쓰이는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인기비결은 제형변경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스티렌은 2002년 1일3회 복용 형태로 출시됐다가 이후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은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가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미국뇌전증학회(AES 2024) 연례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9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가 12월 6일 오후 6시에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실제 환자 사례연구를 통한 발작 치료 우선순위 설정’이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발작이 환자 치료 여정에 미치는 영향과 발작완전소실(seizure free
미국 머크(MSD)가 이제는 폐동맥고혈압(PAH) 분야에서 치료 기준을 높이고, 시장내 입지 확대에 촉매가 될 수 있는 임상3상 데이터를 1년일찍 손에 쥐었다. 머크는 25일(현지시간) PAH 신약 ‘윈리베어(Winrevair, sotatercept)’의 ZENITH 임상3상에서 중간 분석 결과, 조기에 1차 종결점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이 두껍고 좁아지면서, 심장에 혈액을 보내지 못하면서 손상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희귀 혈관질환이다. 이에 따라 임상은 조기 종료되며,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는 임상을 조기에
결국 반전은 없었다. 로슈(Roche)가 거의 모든것을 걸었던, TIGIT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베팅에서 완전히 실패한 결과를 내놨다. 로슈는 TIGIT 면역관문억제제 분야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TIGIT 면역관문억제제 ‘티라골루맙(tiragolumab)’의 폐암 SKYSCRAPER-01 임상3상 최종 분석결과에서, 26일(현지시간) 결국 전체생존기간(OS)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패로 로슈가 지난 4~5년 동안 면역관문억제제 분야에서 PD-(L)1에 이은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 사활을 걸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활성화해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TREM2 약물개발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분야에 진전이 일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아밀로이드베타(Aβ) 약물 이외에 치료 효능에 대한 임상적 단서는 나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암에서 면역을 활성화하는 PD-1 면역항암제와 같은 아이디어로, 면역항암제 붐이 일던 2010년대 중후반 시작된 신경면역학(immuno-neurology)이라고도 불리는 접근법이다. TREM2는 특히 인간 유전체 분석에서 알츠하이머병과의 연관성이 부각됐
CJ바이오사이언스(CJ Bioscience)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결과에 대한 논문을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저널인 ‘프론티어스 인 마이크로바이옴(Frontiers in Microbiomes)’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서 CJ바이오사이언스는 염증성 피부질환, 특히 ‘딸기코’로도 불리는 주사(酒筱, rosacea)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가 평가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는 주로 피부에 존재하는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 속 디펜덴스 아종(Cutibacterium ac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스페인 에일릭스 테라퓨틱스(Aelix Therapeutics)와 공동개발을 진행해온 HIV 치료용 백신을 인수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2018년 에일릭스와 임상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해 에일릭스의 HIV 백신과 길리어드의 TLR7 작용제를 병용투여하는 임상2a상을 진행해 왔다. 에일릭스는 지난해 임상2a상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후 길리어드가 백신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스페인 이르시카이사(IrsiCaixa) HIV/AIDS 연구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길리어드가 에일릭스로부터
제넥신(Genexine)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OX2-bioPROTAC ‘GX-BP1’에 포함되는 주요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 PCT(특허협력조약) 출원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SOX2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일 도메인 항체, 이를 포함하는 융합단백질 및 이의 용도’에 대한 국제 특허로 SOX2에 결합하는 나노바디와 SOX2 분해에 최적화된 E3 리가아제(E3 ligase)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제넥신은 신규 나노바디와 E3 리가아제를 접목한 바이오프로탁(bioPROTAC) 기술이 높은 SOX
알테오젠(Alteogen Healthcare)는 LG화학(LG Chem)의 유착방지제 '프로테스칼'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서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프로테스칼의 국내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유착방지제는 수술 후 염증반응으로 인해 장기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되는 유착을 방지하는 제제로 국내 시장은 약 1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 품목인 프로테스칼은 미국 및 유럽의 규제기관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높은 생체적합성을 가지고 있으며
앱클론(AbClon)은 파트너사 헨리우스(Henlius)가 신규 에피토프(epitoep) HER2 항체 ‘AC101(헨리우스 코드명 HLX22)’의 다국적 HLX22-GC-301 임상3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헨리우스는 중국, 미국, 일본에서 HER2 발현 위암·위식도접합부암(G/GEJ) 1차치료제로 AC101과 ‘허셉틴’,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임상의 책임연구자(PI)는 린 쉔(Lin Shen) 북경대 암병원(Peking University Cance
티카로스(Ticaros)는 스위처블(switchable) CAR-T 기술에 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14.7)’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논문에는 티카로스 창업자이자 CTO인 최경호 서울의대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공동연구자로는 정준호 서울의대 교수 연구팀, 정상전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어댑터(adapter)를 통한 스위처블 CAR-T 작용의 안전성 등에 대한 연구로 전통적인(conventional) CD40 CAR-T와 CD40를 타깃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의대 췌장암 외과의 마티 마카리(Marty Makary)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마카리는 70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규제기관, FDA를 이끌게 될 것으로 에상된다. FDA는 1만8000명의 직원이 신약, 기기, 시판된 의약품과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며, 매년 50개 이상의 신약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시판허가 결정을 내린다. 이는 미국 소비자 지출의 약 20%에 해당하는 2조6000억달러를 차지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은 26일 임상 및 선도물질 단계 신약개발 과제 2건이 '2024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신약 임상개발 임상2상 단계’와 '신약 기반 확충연구 선도물질 단계’등 2가지다. 임상2상 과제의 경우, 김승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협력해 CD80-IL-2 융합단백질인 ‘GI-102’의 기술이전 및 가속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2년간 연구지원을 받는다. 이번 임상2상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2 피하(SC) 및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BridgeBio Pharma)가 다사다난했던 임상개발 과정을 거친 끝에 TTR 안정화 약물인 ‘아코라미디스(acoramidis)’를 심근병증 치료제로 미국 시판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아코라미디스는 브릿지바이오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주력 프로그램으로,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통해 한해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해 왔다. 그러나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21년 아코라미디스의 ATTR-CM 임상3상에서 운동기능에 대한 효능지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당시 실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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