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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Yuhan)이 1여년전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로부터 라이선스인(L/I)한 안드로겐수용체(androgen receptor, AR) 분해약물(degrader)을 반환했다. 유한양행은 유빅스테라퓨틱스와 지난해 7월1일 체결한 AR 분해약물 'UBX-10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UBX-103은 호르몬내성 치료에 불응성을 가진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는 후보물질로,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계약에 따라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유한양행으로부터 수령한 계약금 50억원
일라이릴리(Eli Lilly)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안구질환 유전자치료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애드베럼 바이오테크놀로지(Adverum Biotechnologie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릴리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을 적응증으로 임상3상 단계에 있는 ‘익소벡(ixoberogene soroparvovec, ixo-vec)’을 확보했다. 익소벡은 VEGF 저해제 ‘아일리아(Eylea)’의 활성성분인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 유전자를, AAV.7m8(AAV2 변형) 벡터를 이용해 전달하는 유전자치료제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비만에서 첫 상용화를 예고하는 있는 GLP-1 후보물질의 임상3상 결과를 도출했다. 해당 임상3상은 비만 환자에게 에페글레타나이드를 최대 64주차까지 투여하는 임상시험으로, 한미약품은 연내 허가신청 계획을 염두해 40주차 중간 탑라인 결과를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주1회 GLP-1 약물 ‘에페글레타나이드(efpeglenatide, HM11260C)’의 비만 임상3상 탑라인(top-line) 결과에서 투약 40주차에 체중감량 9.
모더나(Moderna)가 회사의 리드 잠복감염 파이프라인인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백신 임상3상에 결국 실패했다. 모더나는 CMV 백신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한해 최대 20억~50억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수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모더나는 지난 1월 CMV 백신인 ‘mRNA-1647’의 임상3상의 중간분석 결과 초기 효능기준 달성에 실패하며 성공 가능성에 회의감을 불러일으켰고, 이번 최종 결과에서 결국 CMV 예방에 실패하게 됐다. mRNA-1647은 모더나의 잠복감염 파이프라
미국 머크(MSD)와 중국의 켈룬바이오텍(Kelun-Biotech)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이 폐암과 함께 유방암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켈룬바이오텍이 sac-TMT로 진행한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후기라인 세팅을 적응증으로 진행한 중국 임상3상에서, 대조군 화학항암제와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65%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특히 sac-TMT는 HER2 저발현(HER2-low) 환자그룹에서도 일관된 효능을 보였으며, 아직 미성숙하지만 전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는 지난 24일 서울대 의대 우봉홀에서 열린 ‘아시아원격의료학회(ATS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연사발표 및 전시부스 홍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ATS 2025는 이번에 공식출범한 한국원격의료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로, ‘아시아 각국의 전략과 관점으로 그리는 원격의료의 미래(Shaping the Future of Telemedicine: Asian Nations’ Strategies and Perspectives)’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성종 씨어스 부사장은 이번
HLB바이오스텝(HLB bioStep)은 27일 네덜란드 생체조직칩(Organ-on-a-Chip) 플랫폼 기업인 카이런(chiron)과 비임상시험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카이런의 생체조직칩 기술과 HLB바이오스텝의의 동물모델 기 인비보(in vivo) 평가 역량을 결합해, 임상 예측성을 높인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공동연구 및 신규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호 기술 및 정보교류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생체조직칩(Organ-on-a-Chip)은 인체 장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은 투세븐티바이오(2seventy bio)로부터 사들인 CD79a/CD20 CAR-T ‘bbT369’의 개발을 중단한다. 최근 많은 바이오텍들이 세포치료제 개발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왔는데, 이번달 초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본 다케다(Takeda)는 세포치료제 분야를 전면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제네론이 bbT369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같은 날, 갈라파고스(Galapagos)도 세포치료제 사업을 축소하며 구조조정 및 시설 폐쇄를 하겠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는 오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로 4번째 참가하는 CPHI는 지난 1990년 시작돼 매년 유럽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2400여개 이상의 기업과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1일차에는 장건희 롯데바이오로직스 기술개발부문장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세미나 세션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AD
대웅제약(DAEWOONG)은 27일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중인 RPS 저해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2상 지속권고를 재확인받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IDMC 3차 회의에서 임상 등록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임상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의 임상2상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체 목표(102명)의 약 92%에 해당하는 94명의 환자모집을 완
벤틱스 바이오사이언스(Ventyx Bioscience)가 중추신경계(CNS) 투과 NLRP3 저해제로 진행한 비만 임상2상에서 심혈관질환 마커를 80% 가까이 낮춘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이번 소식이 알려진 당일, 벤틱스의 주가는 84% 급등했다. 다만 이번 임상결과에서 체중감소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벤틱스의 약물이 비만환자의 체중에는 직접적인 변화를 보이지 못했지만, NLRP3 타깃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점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벤틱스는 자가면역, 염증,
치매에서 개발단계로 가장 앞서가고 있는 GSK와 알렉토(Alector)의 프로그래눌린(progranulin, PGRN) 프로그램이 임상3상에서 효능을 보이지 못하고 실패했다. GSK가 4년전 알렉토로부터 계약금 7억달러를 투입해 사들인, 2가지 프로그래눌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때 알렉토는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 신경면역(immuno-neurology) 키워드로 화려하게 등장하면서, 2010년대 후반 빅딜과 펀딩을 이끌어냈었다. 그러나 이후 애브비와 딜을 체결한 CD33, TREM2 에셋이 잇따라 임상개발에 실패하면서 타격을 입었
알케미스(Alkermes)가 아바델 파마슈티컬(Avadel Pharmaceuticals)을 21억달러에 인수한다. 알케미스는 신경계질환(CNS)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텍으로, 현재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 등을 시판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알케미스는 아바델의 시판 기면증(narcolepsy) 치료제인 ‘럼리즈(LUMRYZ)’를 확보했다. 럼리즈는 1일1회 경구복용하는 소듐 옥시베이트(sodium oxybate) 제제이며, 지난 2023년 5월 성인 기면증환자의 탈력발작(cataplexy) 및 과도한 주간졸림증
LG화학(LG Chem)은 1개월 지속형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주(루프원, 성분명: 류프로렐린)’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GnRH 유사체인 루프원은 뇌하수체의 GnRH 수용체에 작용해 성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다케다(Takeda)의 ‘루프린(미국 제품명: 루프론)’의 제네릭 제품이다. 펩트론(Peptron)이 루프원의 개발과 생산을, LG화학이 마케팅, 영업 등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LG화학에 따르면 루프원은 펩트론의 스마트 데포(smart depot) 기술을 기반한 약물 입자크기 미세화 공정을 적용해,
엑셀리시스(Exelixis)는 다중타깃(multi-targeted) TKI ‘잔잘린티닙(zanzalintinib)’의 대장암 병용 임상3상 결과 승인받은 3차치료제보다 뚜렷한 이점이 없는 데이터를 보였다. 이 소식으로 엑셀리시스 주가는 당일 13%까지 하락했었다. 잔잘린티닙은 TAM키나아제(TYRO3, AXL, MER), MET, VEGFR 등의 인산화효소를 저해하는 경구용 TKI로, 엑셀리시스 대표 약물인 ‘카보메틱스(Cabometyx, cabozantinib)’보다 반감기를 줄여 내약성을 낮추는 컨셉이다. 카보메틱스는 대장암(
인사이트(Incyte)가 KRAS G12D 저해제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1상의 췌장암(PDAC) 코호트에서 전체반응률(ORR) 34%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KRAS G12D 저해제 ‘INCB161734’는 비공유결합 방식으로 작용하며, 활성(ON)과 비활성(OFF) 상태의 KRAS G12D 모두를 타깃하는 약물이다. KRAS G12D는 췌장암, 폐암 등 종양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변이형이고, ERK/PI3K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해 암세포의 증식, 생존 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시판허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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