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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레고켐, 조인트벤처 'GEOM' 美서 50억 투자유치

기사입력 : 2017-03-21 10:19|수정 : 2017-03-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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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수퍼항생제 후보물질 LCB10-0200 1상 준비 완료"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미 전문가들과 항생제 신약 개발을 위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oint Venture)가 50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1일 레고켐바이오에 따르면 검 테라퓨틱스(Geom Therapeutics)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5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했다.

검은 레고켐바이오가 작년 7월 항생제 분야의 글로벌 최고 권위자인 Dirk Thye 박사 등 8명의 개발 전문가들과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검이 개발하는 'LCB10-0200'은 Acinetobacter(부동간균)와 Pseudomonas(녹농균) 두 개의 그람음성 수퍼박테리아에 대해 동물실험 단계에서 단독투여제로서도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수퍼항생제 후보물질이다.

카바페넘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Acinetobacter와 Pseudomonas는 수퍼박테리아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시급한 박테리아로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당 두 균을 'Unmet needs' 상위 12개 수퍼박테리아 중에서도 개발 시급 우선순위 1, 2위로 지정했다.

CEO인 Dirk Thye 박사는 “LCB10-0200이 Unmet Needs가 큰 박테리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임상 1상 IND와 함께 미국 국립보건원 (NIH) 국책과제 신청 또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약 1년 정도 소요되는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기술이전 또는 매각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라고 덧붙였다.

LCB10-0200과 같은 그람음성 항생제는 초기 임상 단계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파이프라인이다. 메이지세이카의 경우 임상 1상 단계의 그람음성 항생제와 병용투여되는 치료제(BLI, 베타락탐 효소 억제제) 후보물질 OP-0595를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에 7.5억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 한 바 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항생제의 경우 항암제와 달리 임상 1상 단계의 성공 확률이 33%에 이른다"면서 "LCB10-0200은 특허등록과 시리즈 A 펀딩 완료를 기점으로 글로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성공적인 임상 개발을 통해 후보물질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CB10-0200은 미국(2012년)에 이어 지난 20일 한국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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